NLCS 1차전 결과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2-1 승리였다. 한국시간 10월 12일(월) 오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루어스는 2회 먼저 실점했지만 4회 브라이스 투랑의 동점 홈런, 5회 루이스 라라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이 마지막 14개의 아웃을 실점 없이 책임지며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닝별 흐름과 선발 맞대결, 불펜 운용, 2차전 이후 일정까지 차례로 복기한다.
NLCS 1차전 결과 한눈에 보기
202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은 현지시간 10월 11일(일) 저녁 7시, 한국시간으로는 12일(월) 오전 9시에 시작했다. 내셔널리그 1번 시드 브루어스가 홈에서 2번 시드 다저스를 맞았고, 경기는 2시간 55분 만에 끝났다. 관중은 4만 2,617명이 들어찼다.
안타 수는 다저스가 7개, 브루어스가 6개로 오히려 다저스가 많았다. 두 팀 모두 실책은 없었다. 결국 NLCS 1차전 결과를 가른 것은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과, 경기 후반 상대 타선을 묶은 마운드의 차이였다. 승리투수는 DL 홀, 패전투수는 타릭 스쿠벌, 세이브는 트레버 메길이 기록했다.
이닝별 득점 흐름 | 2회 다저스 선취, 4·5회 브루어스 역전
먼저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2회 앤디 파헤스가 타점을 올려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 점수가 이날 다저스가 낸 유일한 득점이 됐다. 3회까지 양 팀 선발이 팽팽하게 버티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2회초 다저스 1-0
앤디 파헤스가 타점을 올리며 다저스가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는 이후 9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4회말 브루어스 1-1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브라이스 투랑이 스쿠벌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균형을 맞췄다.
5회말 브루어스 2-1
루이스 라라가 스쿠벌에게서 적시타를 뽑아 개럿 미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라인스코어를 보면 브루어스는 4회와 5회에 1점씩만 냈다. 큰 이닝 없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 점을 짜낸 셈이다. 반대로 다저스는 7안타를 치고도 2회 이후에는 홈을 밟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단기전에서 자주 보는 ‘적게 치고 효율적으로 이기는’ 경기였다.
스쿠벌 vs 미시오로스키 | NLCS 1차전 선발 맞대결 복기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은 것은 선발 대결이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디트로이트에서 데려온 좌완 타릭 스쿠벌을, 브루어스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메이저리그 1위에 오른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를 내세웠다.
미시오로스키는 4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 2회 선취점을 내준 뒤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끌고 갔지만, 5회 투구 도중 보크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2루까지 보내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나왔다. 브루어스 벤치는 5회 도중 곧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스쿠벌은 4회 투랑에게 홈런, 5회 라라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1승 1패가 됐다. 다저스로서는 에이스를 내세운 1차전을 내줬다는 점이 아쉽다. 한편 브루어스는 스쿠벌 상대로 좌타자 일부를 빼는 라인업을 꺼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4번 타자로, 카일 터커를 8번에 배치하는 변화를 줬다.
승리투수 DL 홀(포스트시즌 2승), 패전투수 타릭 스쿠벌(1승 1패), 세이브 트레버 메길(포스트시즌 3세이브). 안타는 다저스 7개, 브루어스 6개였고 양 팀 모두 실책은 없었다.
NLCS 1차전 결과를 가른 브루어스 불펜 14아웃
이날 승부처는 결국 불펜이었다. 브루어스는 미시오로스키가 내려간 뒤 마지막 14개의 아웃을 불펜으로만 잡아냈고, 그 사이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DL 홀이 바통을 이어받아 승리투수가 됐고, 6회에는 에브너 우리베가 주자 두 명을 남겨둔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8회였다. 좌완 애런 애시비가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다저스 중심 타선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한 점 차 리드에서 가장 위험한 타자들을 상대로 한 이닝을 깔끔하게 지운 것이다. 9회에는 마무리 트레버 메길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선발이 5회를 다 채우지 못했는데도 불펜이 네 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은 브루어스에 큰 자신감이 된다.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는 불펜 소모가 누적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어떤 투수를 얼마나 썼는지도 2차전 이후 운용에 영향을 준다.
다저스 타선은 왜 1점에 그쳤나
다저스는 안타 수에서 앞섰지만 득점권에서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2회 파헤스의 타점 이후에도 주자를 내보낸 이닝이 있었지만, 6회 주자 두 명을 두고도 우리베에게 막히는 등 브루어스 불펜을 상대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특히 8회 프리먼-오타니-에르난데스로 이어진 타순에서 출루조차 하지 못한 장면이 뼈아팠다.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지난해 NLCS에서 브루어스를 4전 전승으로 꺾었는데, 그때 1차전도 2-1 승부였다. 1년 만에 같은 스코어로 결과가 뒤바뀐 셈이다.
NLCS 1차전 결과가 시리즈에 주는 의미
챔피언십시리즈는 2-3-2 방식으로 열린다. 높은 시드의 브루어스가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다저스는 3·4·5차전을 LA에서 연다. 홈 팀이 1차전을 잡으면 2차전까지 이겨 2승을 안고 원정을 떠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반대로 다저스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뒤 홈 3연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된다. 원정 두 경기 가운데 1승만 가져가도 시리즈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2차전의 무게가 커졌다. 포스트시즌 전체 구조는 MLB 포스트시즌 방식 총정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7전 4선승제에서는 홈 팀이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크게 유리해진다. 원정 팀은 최소 1승 1패로 홈에 돌아가야 3·4·5차전에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NLCS 2차전 이후 일정과 관전 포인트
2차전은 현지시간 12일(월) 오후 4시, 한국시간 13일(화) 오전 6시 밀워키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잡혔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정규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53), 브루어스는 로건 헨더슨(11승 3패, 평균자책점 2.47)을 선발로 예고했다. 1차전 불펜 소모가 컸던 브루어스로서는 헨더슨이 얼마나 길게 던져주느냐가 중요하다.
이후 시리즈는 LA로 옮겨 3차전(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 4차전(16일 오전 10시), 5차전(17일 오전 10시, 필요 시)을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도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탬파베이에서 레이스와 가디언스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자세한 한국시간 일정은 MLB 챔피언십시리즈 일정, 공식 대진과 일정은 MLB 공식 포스트시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LCS 1차전 결과 자주 묻는 질문
NLCS 1차전 최종 스코어는 어떻게 되나요?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를 2-1로 이겼습니다. 브루어스가 시리즈 1승 0패로 앞서 있습니다.
결승타는 누가 쳤나요?
5회말 루이스 라라가 타릭 스쿠벌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개럿 미첼을 불러들였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습니다.
승리투수와 세이브는 누구인가요?
승리투수는 DL 홀, 세이브는 트레버 메길입니다. 패전투수는 다저스 선발 타릭 스쿠벌입니다.
NLCS 2차전은 한국시간 언제 열리나요?
한국시간 10월 13일(화) 오전 6시 밀워키에서 열리는 일정입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로건 헨더슨이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3차전부터는 어디서 열리나요?
3·4·5차전은 다저스의 홈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5차전은 필요할 때만 치릅니다.